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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자산관리를 위한 글로벌 금융메커니즘의 이해
(2024)
  • Sung-Soo Han
Abstract
국가간 통상장벽이 사라지고 지구촌이 공동생활권으로 변화되면서 특정국가에서 발생한 금융위기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이 영향이 기업 및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1980년대에 라틴아메리카에서 금융(부채)위기가 있었고, 1990년대에 아시아에서 금융위기가 있었으며, 2007년에는 미국에서 발생한 서프라임 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다.

2023년에는 미국의 Silicon Valley Bank 파산과 스위스의 Credit Suisse 사태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야기할 뻔했지만 미국과 스위스 금융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모면했다.

COVID-19 Pandemic 이후 각국 정부는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재원을 투자했고, 결과 각국의 부채는 엄청난 규모로 증가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지구촌이 2008년 또는 1930년 대공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를 하고 있다.

각 나라가 민주주의 시스템을 유지하던 사회주의 시스템을 유지하던, 지금 국제금융질서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의 향방을 이해하려면 글로벌 시장의 기초가 되는 자본주의 금융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

국가, 기업, 개인은 모두 자본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한다. 국가는 국가운영 자금이 필요하면 국채를 발행하고, 기업도 기업운영 자금이 필요하면 채권을 발행하며, 개인도 자금이 필요하면 대출을 받아 경제활동을 한다.

2019년 이후 미국 Federal Reserve(“Fed”)의 저금리 정책으로 기업과 개인들은 저금리로 자금을 융통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영위해 왔다. 그러나 저금리 정책, COVID-19 Pandemic,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물가가 급속하게 상승하자, Fed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2022년 3월 이후 이자율을 급진적으로 높여왔다.

결과 전세계의 금융권도 Fed의 이러한 조치에 영향을 받아 이자율을 상승시켜왔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이자가 상승하면 융자를 얻어 부동산을 구입한 개인들은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게 되고,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게 되어 생활이 어려워지게 된다. 기업도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게 됨으로써 활발한 투자활동을 영위하기 어렵다.

기업이던 개인이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해야 위기상황을 예측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영향을 받는다. 문재인 정부 때 집값 폭등 현상도 Fed의 저금리 정책과 맞물려 있는 사안이었다. 따라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이해하게 되면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되고, 이 예측이 가능해야 기업도 개인도 자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글은 국제적인 금융전문가들이 언급한 그 동안 발생한 금융위기 분석내용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국제금융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자율의 변화가 나의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지, 금융시장 상황이 변하면 나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기존 사례에 근거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Publication Date
Winter January 10, 2024
Publisher
UPAPER Co., Ltd.
Citation Information
Sung-Soo Han. 자산관리를 위한 글로벌 금융메커니즘의 이해. Seoul(2024)
Available at: http://works.bepress.com/sung_soo_han/121/